http://www.loversbehind.co.kr/이언희||이미연, 이태란, 김준성, 윤제문, 마르코||멜로/애정/로맨스||grade_18||100||2007-10-18||32살, 그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는 영화..But?||10월 X일 강변, CGV with 묘경

이 영화의 감상,
그 첫번째는, 이미연은 여전히 이쁘고 멋지더라는거!!ㅋ
화장기 거의 없는 얼굴과 수수한 옷차림으로 등장하는데도,
(요즘 어린 연예인들, 화장 할거 다 하고 사진 찍어놓고 쌩얼 운운하는 그런거 말고 말이다)
너무너무 청순하고 이쁘기만 하던 그 모습에 반했다.^^
자가용이 아닌 스쿠터 역시 그녀의 캐릭터에 너무 잘 어울렸던..

여전히 매우 단순한 수겡이다.

여하간에 이 영화, 막연하게도,
이미연이 출연했었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나
또 다른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와 같은 이미지를 그리며,
이 영화는 여자친구와 함께 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보러 갔더랬다.

그냥 막연한 공감을 그리면서..
그런데 이제는 언젠가 한 번쯤 어디선가 했을 법한 이야기를 모아 놓은 듯한 기분도 들더라.
이태란과 이미연이 짧은 바지를 걸치고, 긴 다리를 위로 뻗고,
방에서 누워 뒹굴며 수다 떠는 장면은
어딘지 <처녀들의 저녁식사>의 재탕 같은 느낌이랄까?

일에서는 프로이며, 사랑도 쿨 하게 하는 그녀일거라 생각했던 이미연의 역은,
일에서는 프로라지만, 사랑엔 글쎄? 그저 일순간의 바람 같았을 뿐.
그리고 그의 아내 앞에서 마냥 뭔가 주눅들어 보이던.

쿨한 사랑, 쿨한 연애라는게 쉽지 않은 일이란거 문득 해본다.
서로 얽매이지 않는 관계. 말은 좋지만, 미래를 그리지 않는 사랑은 어쩐지 힘이 없다.

자기는 남자 옆에 있어야 빛이 나는 여자라는 이태란?
그게 자기 삶의 방식이라며 떳떳한 그녀이니 뭐라 할 필요는 없겠지만.
남편과의 섹스를 귀찮아하다가도 쇼핑하러 가고 싶었던 어느 날 오후,
거실에서의 남편을 유혹해 화끈한 순간을 즐기고 백화점에 가는 모습은.
글쎄.. 좀 짜증나기도 하더라.
바람핀 거 들키고 나서 아내가 집 나간 사이에 집으로 여자를 끌어들인 남편,
그 남편 못봐주어서 당당하게 이혼해버린 것 까지는 좋은데,
혼자 살 수 있는 경제력이 전혀 없어 구질구질하게 살아야하자
원상복귀 해버리는 모습은...... 그건, 당당한 모습 아니잖아?
그럴거라면 차라리 위자료나 한껏 받아서 혼자 살던가.-_-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믿을 수 있는 친구, 허물 없는 친구라는 모습은 너무 좋다.

속옷은 반드시 짝을 맞춰 입어야 한다는 이태란과,
그걸 어떻게 일일이 맞추어 입니? 라고 하는 이미연.
이렇게도 서로 사는 모습이 다르고, 심지어는 인생관도 극과 극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친구 하나.

나이 한 살 더 먹어가면 먹어갈 수록,
예전 같이 매일매일 만나 수다 떨기 점점 힘들어지는 현실이라지만.
그래도 그녀들이 어디선가 버텨주어야 나 또한 버텨줄 수 있는거니까.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좋아하는 일본 가수의 공연을 보려고 일본으로 떠나는 이미연을 보니,
기무라 타쿠야를 콘서트를 보기 위해 홀로 일본 여행을 떠났던, 친구 K모양이 떠오르기도 했다.ㅋ

30대에도 열정은 있다는거.^^


시놉시스

Round 1. 섹스는 영양제, 자유롭게 골라 만나는 재미가 있다! 네오싱글족 정완이 사는법! 32살 싱글 정완은 벌써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새내기 사직작가다. 요즘 들어 이유없이 여기저기 몸도 아프고 피부도 까칠해지는 것이 아무래도 남자 때문이라고 결론지은 정완은, 건강을 위해(?) 연애대상을 물색하기 시작한다. 필요할 때마다 부담없이 쿨하게 연애를 즐길 수 있는데, 뭐하려고 결혼을 하는가?

Round 2. 결혼은 안심보험, 원하는걸 쉽게 얻을 수 있다! 나오미족 희수가 사는 법! 정완이랑 10년도 넘은 소꼽친구인 희수는 20대가 부럽지 않은 섹시한 미시족이다. 원하는건 뭐든지 해줄 수 있는 ‘안심보험’같은 남자를 택한 것! 남자가 주는 시간과 돈은 온통 나를 관리하는 데 쏟아 부을 수 있는데, 뭐하려고 일을 하는가?

Round 3. 때론, 너무 다른 두 여자의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 쿨하게 만난 유부남과 연애감정을 느끼게 된다면?, 안심보험 같은 남편이 바람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인생은 뜻하게 않은 변수들 때문에, 궤도를 수정해야 할 때가 있다.                        

생각할만한 평론 2개
찬성론 http://movie.naver.com/movie/mzine/read.nhn?section=rev&office_id=074&article_id=0000018779&mb=c
반대론 http://movie.naver.com/movie/mzine/read.nhn?section=rev&office_id=074&article_id=0000018778&mb=c